증권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로 사흘째 상승세
입력 2014-09-29 10:24 

29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048.8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4.6원 오른 1049.0원으로 개장했다.
델톤 측은 "주말 동안 글로벌 달러가 양호한 미국 GDP 성장률을 바탕으로 4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친 가운데 엔·달러도 109.30엔대로 상승하고 역외시장 환율 또한 1040원대 후반으로 치솟으며 원·달러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4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048.35원으로 전일 종가 1044.40원 대비 3.95원 상승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상승 압력이 우세하나 월말 및 분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 원·달러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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