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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가요계 돌아온 서태지가 말하는 ‘콰이어트 나이트’란?
입력 2014-09-29 09:49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는 10월20일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확정하고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서태지 컴퍼니는 29일 서태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의 발매일을 10월2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10월을 목표로 앨범 작업을 진행해왔던 서태지 컴퍼니는 발매일이 확정됨에 따라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모션 행보에 나선다.

서태지는 지난 9월 초,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티저 영상 공개 후 숨고르기를 해왔으나, 발매일을 확정한만큼 향후 3주 동안 방송, 온라인, 오프라인 등 모든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서태지 측은 9집 앨범 수록곡들 중 일부를 선공개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서태지가 음반 발매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 있는 일로 그 일정과 공개 방법은 추후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09년 발매한 8집 앨범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문화대통령의 귀환에 음악계는 물론 대중문화계 전반에 걸쳐 높은 기대감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앞서 갱스터랩, 하드코어록, 얼터너티브록, 메탈 등 마이너 장르의 곡으로 메인스트림을 변화시키는 업적을 일궈왔던 만큼 그가 선보일 ‘새 음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서 그 동안 늘 시도해 온 ‘혁신이라는 코드는 유지하되, 감성이 더해진 대중친화적인 곡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태지는 공식 활동에 앞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키로 하는 등 동시대와 호흡하는 신선한 프로모션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별 편성된 단독 컴백쇼 형식이 아닌, 이례적으로 기존 정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한 서태지는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 등과 함께 22년 간 만들어 온 음악적 기록들과 그의 인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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