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화산 폭발, 4명 사망·43명 실종…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4-09-29 09:21  | 수정 2014-09-30 09:38

일본 혼슈 중부 온타케산이 분화해 등산객 4명의 사망이 1차로 확인됐다.
일본 NHK는 지난 28일 나가노현 경찰 발표를 인용해 "산 정상에서 발견된 심폐정지 상태 등산객 31명 중 남성 4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4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43명은 행방불명 상태"라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타케산은 지난 27일 오전 11시53분께 화산재를 대량 쏟아내며 폭발했다.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에서는 지난 2007년 3월에도 소규모 분화가 있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 온타케산에서 화산성 지진이 늘어나고 있었지만 다른 관측 데이터에는 변화가 없어 입산 규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화산, 사망자가 나오다니" "일본 화산, 안타깝다" "일본 화산,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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