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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본 야구 꺾고 결승 진출…한국과 금메달 대결
입력 2014-09-28 10:40 
대만이 일본 야구를 꺾고 2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대만 일본 야구
대만이 일본 야구 대표팀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만 야구 대표팀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야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10-4로 꺾고 결승행티켓을 손에 쥐었다.
선취점은 일본이 뽑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회 2사 만루서 6번타자 후지시마 타쿠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선취한 일본은 이어지는 만루찬스에서 포수 나카노 시게키가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곧바로 대만은 추격에 나섰다. 일본은 2회 2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스스로 무너지면서 2회초 공격이 끝난 시점에서 점수는 7-1로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다.
일본은 2회 말 세 타자 연속출루에 성공하며 2점을 따라붙었지만 3회에 대만은 3점을 추가하며 10-3으로 앞서간 뒤 9회에 일본에게 1점을 내준 후 10-4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대만은 일본 야구를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한 한국과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대만 일본 야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만 일본 야구, 대만 대단하지만 한국에는 안되지”, 대만 일본 야구 일본을 꺾다니 살아있네”, 대만 일본 야구 어렵게 올라왔는데 한국한테 또 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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