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급한 마음에 아이폰6 해외공구 했더니 `황당`
입력 2014-09-28 09:50 

신제품을 남들 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악용해 입금한 돈을 빼돌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엔 애플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 제품을 싸고 빠르게 공급해 주겠다며 사이트를 구축해 소비자를 모으던 곳이 사기 의심 사이트로 언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인터넷에 '메가몰(MEGA MALL)'라는 휴대폰 판매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홈페이지에 일본, 홍콩 등 해외 대행 방식으로 일반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최신 휴대폰(아이폰6)을 예약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놓은 후 휴대폰 대금만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받고 잠적하는 사기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MEGA MALL 휴대폰 판매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070-8018-3983이고 범죄에 이용된 계좌번호는 신한은행 110-426-552498(예금주 강선홍)이니 꼭 참고해 해당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계획적인 인터넷사기인 경우에는 보통 1개의 계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2~3개의 계좌를 바꿔 가면서 범행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인터넷 거래를 하게 될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앱(App)인 '경찰청 사이버캅'을 이용해 인터넷사기 계좌번호인지 여부를 꼭 확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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