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800여명의 억울함이 뭍어있는…‘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입력 2014-09-28 09:05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미스테리가 공개돼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 27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산 중턱 사람의 뼈가 나온다는 수직 동굴에 대한 미스테리를 파헤쳤다.
이날'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동굴에 있는 뼈를 조사한 결과 사람 뼈가 맞는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골 주변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소총 탄피로 추정되는 탄피들이 발견됐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트럭을 싣고 사람들을 데리고 갔고 내려올 땐 빈차였다. 매일 총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또한 목격자는 "다데굴(수직굴)에서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이런 게 보였다"고 증언했다.
뼈 동굴의 실체는 한국전쟁 당시 벌어진 정치적 학살로, 경남 코발트 광산에서 학살당한 사람은 무려 18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고무신과 밀가루에 혹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한 사람들을 좌익단체로 몰아가며 반정부 활동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학살했다.
이에 유족들은 "우리에겐 여기가 산소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