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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PSG ‘9월 21경기 연속 무패’
입력 2014-09-28 06:01 
바헤베크의 동점 골 뒤풀이. 사진(프랑스 툴루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28일(이하 한국시간) 툴루즈 FC와의 2014-15 프랑스 1부리그 8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간판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스웨덴)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3분 공격수 장크리스토프 바헤베크(21·프랑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피스에서 페널티박스에 진입하여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2·이탈리아)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슛으로 득점했다.
바헤베크의 득점은 툴루즈전 첫 슛이었다. 이후 7번의 슛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유효슈팅은 1번뿐이었다. 상대 수비에 막혀 골문까지 날아가지도 못한 슛도 4번이나 있었다.
PSG는 프랑스 1부리그 9월 무패행진 이어갔다. AS 모나코와의 2009-10시즌 5라운드 원정에서 0-2로 진 후 9월 리그 21전 13승 8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당시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9·무소속)은 모나코 소속으로 PSG전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모나코전 패배는 2009년 9월 14일로 1841일 전이고 무패가 시작된 9월 21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6라운드 홈경기 1-1 무승부로부터는 1834일이 지났다. 무패 기간 PSG는 승률 61.9%와 경기당 1.76득점 0.47실점이다.
툴루즈전 무승부로 PSG는 리그 3승 5무이자 시즌 4승 5무가 됐다. 이번 시즌 공식경기 무패이나 승률은 44.4%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1.89득점 0.56실점을 기록 중이다.

AFC 아약스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고 EA 갱강과의 2014 ‘트로페 데 샹피옹은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슈퍼컵에 해당한다. 아약스는 2013-14 네덜란드 1부리그 챔피언이고 갱강은 2013-14 ‘컵 드 프랑스 우승팀이다. ‘컵 드 프랑스는 프랑스 FA컵 개념이다.
PSG의 2014년 9월 프랑스 1부리그 일정은 종료됐다. ‘9월 무패 지속 여부는 2015년 판가름난다. FC 바르셀로나와의 10월 1일 오전 3시 45분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홈경기에서 시즌 무패 유지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는 2013-14 스페인 라리가 준우승팀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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