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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생각보다 못 뛴” 김국영, 男100m 준결승 진출
입력 2014-09-27 20:50 
한국 육상의 "신기록제조기" 김국영이 27일 남자 100m 예선에서 조 2위로 골인,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한국 육상 최고의 스피드 김국영이 남자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국영(안양시청)은 27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 예선 3조에서 10초30을 기록하며 일본의 다카세 케이(10초21)에 이어 2위로 골인, 조 3위까지 진출하는 준결승에 올랐다.
10초23의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은 스타트가 다소 늦었지만, 후반 구간에서 스피드를 올리며 양호한 기록으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4조에서 뛴 카타르의 오구노드가 10초14의 호기록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은 1조 1위 야마가타 료타와 3조 1위 다카세 케이가 모두 10초21을 끊어 예선부터 아시아 준족들의 불꽃튀는 스피드 경쟁이 시작됐다.
4조 4위로 들어온 한국의 오경수(파주시청)는 시즌 베스트 10초50을 작성하며 각조 4위 이하중 빠른 기록 4명에게 추가로 주어지는 준결승 자리를 따냈다.
김국영은 스타트에서 실수가 있어 생각보다 잘 뛰지 못했다”며 준결승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국영은 28일 오후 7시15분 남자 100m 준결승 1조에 나선다. 6레인을 배정받은 김국영은 5레인 야마가타 료타, 7레인 수빙티엔(중국) 사이에서 뛰게 된다.
[chicl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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