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잔혹한 테러에 대한 국제적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IS의 인질 참수를 모방한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911 센터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공격해요."
오클라호마주 무어의 식료품점에 괴한이 침입해 직원들에게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괴한은 특히 50대의 여성 점원을 살해한 뒤 참수를 자행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최근 미국인 기자를 포함한 인질 4명을 잇달아 참수해 국제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토 한가운데서 모방 범죄를 일으킨 겁니다.
범인은 이 가게에서 일했던 30살의 흑인 남성 앨턴 놀런.
최근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런은 다른 직원도 해치려다 현직 경찰인 점장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놀런이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한 사실을 밝혀내고 IS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레미 루이스/무어 경찰서 대변인
"직장 동료들이 놀런으로부터 이슬람교 개종을 권유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3년 전 약물 복용과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초 출소했던 놀런은 몸에 아랍어로 여러 개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잔혹한 테러에 대한 국제적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IS의 인질 참수를 모방한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911 센터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공격해요."
오클라호마주 무어의 식료품점에 괴한이 침입해 직원들에게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괴한은 특히 50대의 여성 점원을 살해한 뒤 참수를 자행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최근 미국인 기자를 포함한 인질 4명을 잇달아 참수해 국제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토 한가운데서 모방 범죄를 일으킨 겁니다.
범인은 이 가게에서 일했던 30살의 흑인 남성 앨턴 놀런.
최근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런은 다른 직원도 해치려다 현직 경찰인 점장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놀런이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한 사실을 밝혀내고 IS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레미 루이스/무어 경찰서 대변인
"직장 동료들이 놀런으로부터 이슬람교 개종을 권유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3년 전 약물 복용과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초 출소했던 놀런은 몸에 아랍어로 여러 개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