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프장 그린피 양극화 심화...24만원~12만원
입력 2007-04-19 09:37  | 수정 2007-04-19 09:37
국내 골프장 그린피가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내 골프장 가운데 종합토지세를 가장 많이 내는 경기도 성남시 N골프장은 최근 주말 비회원 그린피를 다음 달부터 24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으며 인근 용인의 L골프장도 주말 비회원 1인당 22만5천원을 받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이점을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골프장 주말 비회원 그린피는 20만원이 넘는 반면 충청권 이남 지역에서는 주말 비회원 그린피가 15만원, 제주지역은 12만원 안팎입니다.
골프장 그린피의 양극화는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지방 골프장은 그린피 인하를 생존 전략으로 선택한 반면 세금폭탄에 직면한 수도권은 살아남기 위해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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