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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2관왕 노리는 이용대-유연성, 가볍게 결승 진출
입력 2014-09-27 18:10  | 수정 2014-09-28 14:57
이용대 유연성 조가 남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결승무대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인천) 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가볍게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위 키옹-고 웨이 셈 조를 맞아 2-0(21-6 21-15)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 유연성 조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1세트 초반 근소한 우위를 점했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10-5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져 12-5가 됐다. 13-6 상황에서 이용대와 유연성의 매서운 스매싱 공격이 차례로 성공하면서 경기는 15-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1세트는 13분 만에 21-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에선 다소 고전했지만 위기를 극복했다. 이용대 유연성 조는 초반 2-3 역전을 허용한 뒤, 2점 차로 줄기차게 따라붙었다. 그러나 8-11 3점 차로 벌어졌다. 10-13으로 뒤진 상황부터 역전드라마가 시작됐다. 14-14 동점을 일궈내더니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18-14로 앞서나갔다. 끝내 2세트는 21-15로 승리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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