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망명, 텔레그램으로?
검찰이 최근 인터넷 상에 악의적인 루머를 찾아내 처벌하는 전담팀을 만든 것과 관련해 최근 모바일 앱스토어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거라는 비판에 이어 외국에 서버를 둔 메신저나 메일로 갈아타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톡을 제치고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건데, 공교롭게도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 전담팀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뒤 벌어진 일이다.
카카오톡 등 국내 메신저는 감시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도 해킹되지도 않는다는 러시아산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른바 '사이버 망명'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뜻밖의 부작용에 검찰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러시아 카톡, 카카오톡 모니터링
검찰이 최근 인터넷 상에 악의적인 루머를 찾아내 처벌하는 전담팀을 만든 것과 관련해 최근 모바일 앱스토어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거라는 비판에 이어 외국에 서버를 둔 메신저나 메일로 갈아타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톡을 제치고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건데, 공교롭게도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 전담팀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뒤 벌어진 일이다.
카카오톡 등 국내 메신저는 감시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도 해킹되지도 않는다는 러시아산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른바 '사이버 망명'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뜻밖의 부작용에 검찰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러시아 카톡, 카카오톡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