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27일(한국시간)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88승 7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를 3.5게임 차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들은 또한 같은 날 디트로이트가 미네소타에 4-11로 패하면서 1게임 차로 격차가 좁혀져 지구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캔자스시티는 1994년 지금의 디비전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1회 아오키 노리치카의 3루타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로렌조 케인, 빌리 버틀러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8회 알렉세이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잘 지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제레미 거스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그렉 홀랜드는 46세이브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동안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는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미국 4대 주요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부진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가을야구 꿈을 이루면서 그 한을 씻을 수 있게 됐다.
캔자스시티의 진출 확정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다섯 팀 중 네 팀을 확정했다. 남은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오클랜드가 제일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
캔자스시티는 27일(한국시간)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88승 7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를 3.5게임 차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들은 또한 같은 날 디트로이트가 미네소타에 4-11로 패하면서 1게임 차로 격차가 좁혀져 지구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캔자스시티는 1994년 지금의 디비전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1회 아오키 노리치카의 3루타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로렌조 케인, 빌리 버틀러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8회 알렉세이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잘 지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제레미 거스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그렉 홀랜드는 46세이브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동안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는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미국 4대 주요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부진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가을야구 꿈을 이루면서 그 한을 씻을 수 있게 됐다.
캔자스시티의 진출 확정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다섯 팀 중 네 팀을 확정했다. 남은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오클랜드가 제일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