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특별취재팀] ○ 일본선수단이 27일 오전 10시반 MPC(메인프레스센터)에서 예정돼 있던 선수단 기자회견을 돌연 한시간 당겨 개최, ‘의도적으로 흥행실패를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날 수영 선수 토미타 나오야(25)의 절도가 발각되면서, 이번 기자회견이 갑자기 일본선수단의 ‘사죄 기자회견이 됐기 때문.
토미타는 25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포토존에 있던 한국 보도진 카메라의 망원렌즈를 탈착하고, 본체만 훔쳐 가지고 갔다가 하루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잡혔다. CC TV를 통해 토미타의 절도를 확인한 경찰은 선수단 숙소에서 도난당한 카메라를 발견했다.
일본선수단은 당초 27일 오전, 선전중인 일본 선수단의 중간 성적 보고 등 ‘훈훈하고 당당한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하루전 이 사건이 터져 크게 당혹. 일본선수단은 즉시 토미타를 선수단에서 추방한데 이어 27일 오전 기자회견 스케줄을 갑자기 당겼다.
일본 자국기자들과 극소수의 외신기자들만이 허겁지겁 참가, 몹시 ‘한산한 상태에서 일본 선수단은 아오키 츠요시 선수단장이 직접 나서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거듭 머리를 조아렸으나, 급작스런 일정 변경과 빠른 사과, 스피디한 회견 종료는 ‘날치기 기자회견의 씁쓸한 느낌.
광저우대회 남자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토미타는 이번 대회 남자 평영 100m 4위, 평영 50m 에서는 예선탈락했다.
일본 선수단에서 추방되면서 이번 대회 기록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 절도가 발각된 일본 수영 선수 토미타 나오야의 경찰 처리는 28일 최종결론이 날 전망. 조직위는 27일 오전 MPC 미디어브리핑에서 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외국선수단의 신분이라는 점을 참작해 처리가 될 것 같다”정도로 간단하게 코멘트.
그러나 이미 일본선수단은 토미타의 즉각 ‘추방을 발표한 상태다. 일본 보도진을 비롯, 내외신 기자들은 피해 한국 언론사에 처리 전망을 묻고 있으나 해당 언론사는 회사 방침을 정하고 있다”고 조심스런 모습.
경기가 모두 끝난 일본 수영선수단은 27일 일본으로 출국하지만, 토미타는 한국 경찰 조사를 위해 일단 남겨질 전망이다.[chicleo@maekyung.com]
전날 수영 선수 토미타 나오야(25)의 절도가 발각되면서, 이번 기자회견이 갑자기 일본선수단의 ‘사죄 기자회견이 됐기 때문.
토미타는 25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포토존에 있던 한국 보도진 카메라의 망원렌즈를 탈착하고, 본체만 훔쳐 가지고 갔다가 하루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잡혔다. CC TV를 통해 토미타의 절도를 확인한 경찰은 선수단 숙소에서 도난당한 카메라를 발견했다.
일본선수단은 당초 27일 오전, 선전중인 일본 선수단의 중간 성적 보고 등 ‘훈훈하고 당당한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하루전 이 사건이 터져 크게 당혹. 일본선수단은 즉시 토미타를 선수단에서 추방한데 이어 27일 오전 기자회견 스케줄을 갑자기 당겼다.
일본 자국기자들과 극소수의 외신기자들만이 허겁지겁 참가, 몹시 ‘한산한 상태에서 일본 선수단은 아오키 츠요시 선수단장이 직접 나서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거듭 머리를 조아렸으나, 급작스런 일정 변경과 빠른 사과, 스피디한 회견 종료는 ‘날치기 기자회견의 씁쓸한 느낌.
광저우대회 남자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토미타는 이번 대회 남자 평영 100m 4위, 평영 50m 에서는 예선탈락했다.
일본 선수단에서 추방되면서 이번 대회 기록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 절도가 발각된 일본 수영 선수 토미타 나오야의 경찰 처리는 28일 최종결론이 날 전망. 조직위는 27일 오전 MPC 미디어브리핑에서 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외국선수단의 신분이라는 점을 참작해 처리가 될 것 같다”정도로 간단하게 코멘트.
그러나 이미 일본선수단은 토미타의 즉각 ‘추방을 발표한 상태다. 일본 보도진을 비롯, 내외신 기자들은 피해 한국 언론사에 처리 전망을 묻고 있으나 해당 언론사는 회사 방침을 정하고 있다”고 조심스런 모습.
경기가 모두 끝난 일본 수영선수단은 27일 일본으로 출국하지만, 토미타는 한국 경찰 조사를 위해 일단 남겨질 전망이다.[chicle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