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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 뒤적이기] 티파니의 손 떼 묻은 태티서 ‘할라’
입력 2014-09-27 10:10  | 수정 2014-10-10 05:30
디지털 음원시장이 발전되면서 앨범을 사는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앨범을 사지 않아도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노래를 클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앨범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앨범 뒤적이기는 앨범 속에 있는 재킷, 땡스투 등을 통해 음악 이외의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박정선 기자] 지난 18일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새 미니앨범 ‘할라(Holler)가 발매됐다. 이에 앞선 16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할라는 국내 8개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9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등 해외 각국의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인 빌보드는 태티서의 타이틀곡 ‘할라에 대해 태티서의 성숙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볼거리 가득, 다양한 재킷 콘셉트

미니앨범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다. 앨범은 책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가사와 재킷 사진을 번갈아 볼 수 있다. 흡사 미니 포토북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번 앨범의 포토북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들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할라를 비롯해 ‘아드레날린(Adrenaline) ‘내가 네게(Whisper) ‘스테이(Stay) ‘온리 유(Only U) ‘아이즈(EYES)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태티서는 이 수록곡들 마다 다른 콘셉트의 재킷 사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 ‘할라…티파니의 손을 거쳐 태어났다

이번 앨범에서 티파니는 비주얼디렉터로 나섰다.

평소 티파니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자기관리를 하면서 스타일링에 관심을 써왔다. 네일숍에서 네일아티스트와 합께 콘셉트를 상의하며, 앨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들을 준비했다. 의상 디자이너, 촬영 팀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이번 앨범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직접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시안을 내고, 다양한 참고 자료를 준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이다. 실제 티파니의 의견이 다수 반영됐다. 특히 티파니는 자신의 촬영은 물론, 멤버들의 개인 컷 촬영도 꼼꼼히 모니터링하면서 포즈를 함께 연구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힘썼다.

티파니는 타이틀곡 콘셉트가 앨범 재킷의 콘셉트라는 공식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앨범은 앨범과 무대, 뮤직비디오 등 모두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 팬들에게 보내는 한 줄 땡스투

태연 : 팬 여러분들께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저희가 계속 노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태티서 될 테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티파니 :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정말 기뻐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태티서로 다가가겠습니다,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서현 :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어서 매 순간 무대에 설 때마다 행복하고 감사해요! 힘든 순간에도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내게 된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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