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새 음반 발표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의 새 음반 '이스케이프 투 파라다이스'(Escape To Paradise)가 발매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영국의 로열 아카데미를 졸업한 다니엘 호프는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 어워즈'를 6회 수상하고, 영국의 대표적 클래식 음악상인 '클래식 브릿 어워즈'를 받은 연주자입니다.

바이올린 거장 예후디 메뉴인과 협연하는 등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에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여러 권의 책과 음반을 내놓은 클래식 '전도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신보는 다니엘 호프의 조부모와 부모가 자유를 찾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영국에 망명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음반에는 자유를 찾아 망명했던 작곡가 볼프강 에리히 코른골트, 한스 아이슬러 등의 작품 18곡이 담겼습니다.

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스팅의 '더 시크릿 매리지'(The Secret Marriage)를 스팅이 직접 피처링한 버전으로 수록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