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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무안타로 방망이 침묵 …팀 3-9 패
입력 2014-09-27 09:04 
이대호가 25일 골든이글스와이 경기엣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25일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26일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현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558타수 168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상대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와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6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7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이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로 득점엔 실패했다. 3-9로 밀린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3회까지 2-0으로 앞서갔지만, 4회에만 안타3개 볼넷3개를 내주면서 6실점 하였고, 6회에 니시타 데쓰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3-9 역전패 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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