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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탯줄 통해 수혈…이젠 건강한 4살 소녀
입력 2014-09-27 00:33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기적 전달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가 화제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아일랜드 워터퍼드주 트래모어에 사는 4살 소녀 메이시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메이시의 엄마인 엠마 비뉴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딸 메이시의 혈관에는 혈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몸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태아 모체출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메이시는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제로 상태였고 긴급 수혈이 필요했다. 하지만 헤모글로빈이 없어 정맥을 찾을 수조차 없었고, 결국 의료진은 탯줄을 통해서 겨우 첫 번째 수혈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어났던 메이시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혈구를 포함하는 수혈을 받고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나?”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정말 다행이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이런 질환도 있구나.”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얼마나 힘들까.”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완치 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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