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백화점, 생활용품 매장 확대…1~2인가구 겨냥
입력 2014-09-26 16:07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집 꾸미기 등에 관심이 높아진 1,2인 가구를 겨냥해 생활용품 매장을 확대한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영국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존루이스 매장을 이날 인천점을 비롯해 오는 30일 영등포점에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 인천점, 영등포점을 포함,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까지 총 7개 점포에서 영국 존루이스 백화점의 심플하고 모던한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주로 주부들의 관심 영역이었던 인테리어와 집 꾸미기는, 최근 소득 수준이 높은 1, 2인 가구를 비롯, 젊은 층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는 추세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잘 입고, 잘 먹는 생활 수준에서 더 나아가 집을 꾸미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지인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등, 자신의 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많아져 생활장르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편집숍인 '피숀'(생활용품 매장)을 1990년대 선보이는 등 생활장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생활용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지난 2012년 신세계가 국내에 단독으로 소개한 존루이스는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영국의 침구, 도자기, 홈데코, 욕실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해외 브랜드보다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임훈 상무는 "최근 1,2인 고소득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우수한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고 있는 존루이스 매장을 앞세워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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