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액자산가 - 가족소유기업 `찰떡궁합`
입력 2014-09-26 15:50 
고액자산가들과 가족소유기업간 협력이 이뤄질 경우 양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투자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 4대 종합회계자문그룹 중 하나인 KPMG인터내셔널은 최근 '글로벌 가족소유기업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가족소유기업은 개인과 그 가족이 매우 높은 지분을 보유하면서 가족 중심으로 경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고액자산가는 1000만달러 규모 이상 유동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일컫는다.
KPMG 조사 결과 글로벌 가족소유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액자산가의 95%가 다른 투자 대비 우수한 투자 성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액자산가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가족사업 오너의 92%가 다른 자금조달처 대비 안정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가족사업을 영위하는 125명의 오너와 125명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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