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9월 아파트 거래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881건으로 8월 한 달 거래량인 6807건을 넘어섰다. 특히 9월 거래량으로는 2009년 9월(9153건) 이후 최고치로, 최근 4년(2010~2013년)의 9월 평균 거래량인 3477건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달 말까지 거래량을 합하면 8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을 이사철 시작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아파트 거래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가을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의 매매 전환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동산114에 따르면 목동이 9ㆍ1 대책 발표 이후 2%나 껑충 뛰어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0.39%)을 압도했다. 재건축 가능연한 단축 수혜지로 꼽힌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26일 문을 연 수도권 아파트 견본주택에 평일인데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성남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판교에서부터 교통이 정체됐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떴다방'도 견본주택 앞에 진을 쳤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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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달 말까지 거래량을 합하면 8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을 이사철 시작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아파트 거래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가을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의 매매 전환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동산114에 따르면 목동이 9ㆍ1 대책 발표 이후 2%나 껑충 뛰어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0.39%)을 압도했다. 재건축 가능연한 단축 수혜지로 꼽힌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26일 문을 연 수도권 아파트 견본주택에 평일인데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성남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판교에서부터 교통이 정체됐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떴다방'도 견본주택 앞에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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