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충격과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다"
입력 2007-04-18 15:52  | 수정 2007-04-18 19:07
노무현 대통령은 육성 메시지와 조전을 통해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으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그리고 미국 국민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청와대도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학 총기 사건에 대해 충격과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이틀전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대해 저와 우리 국민은 큰 충격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그리고 미국 국민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노 대통령은 주미 한국 대사관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전문에서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사건이 조속히 수습되어 미국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의 직접적인 애도 메시지 전달 방침은 긴급 소집된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임동수 / 기자
-" 끔찍한 범죄앞에 미국도 한국 사회도 함께 울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동포사회가 미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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