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새누리, 세월호특별법 마치 강 건너 불 보듯"
입력 2014-09-26 10:07 

"국정현안에 대한 집권여당의 책임 방기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은 세월호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를 위한 법인데, 새누리당이 마치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유가족과의 면담에서 수사권·기소권 원칙론 양보에 대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기류 변화가 있는 상황이 되자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이 문제를 풀기 보다는 피해 다니려 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장이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 만남을 주선하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 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여당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