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상 최고치...1,534P
입력 2007-04-18 15:42  | 수정 2007-04-18 17:17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를보이면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팔았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가조작 수사가 확대되면서 코스닥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검찰의 주가 조작 수사 발표로 투자 심리는 위축돼 있었지만 미국 다우지수 상승과 일본 증시 강세, 적극적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5.92포인트 상승한 1534.58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매수를 보이던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외국인이 매도도 돌아서면서 삼성전자가 1%이상 하락했고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하락할만한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유입과 더불어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피 지수 상승은 최고 1550에서 1,570선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당분간은 수출주보다는 내수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검찰의 주가 조작 수사 발표 부담과 외국인, 기관의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1포인트 하락한 689.95를 기록했습니다.

루보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제일창투와 케이피티, 중앙바이오텍 등도 여전히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0전 하락한 928원 20전을 기록하면서 석달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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