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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공격포인트 1위’ 오스발도, ‘인터 무패’ 주역
입력 2014-09-25 21:51 
오스발도가 아탈란타전 결승골 후 왈테르 마자리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인터 밀란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아탈란타 BC와의 2014-15 세리에 A 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공격수 파블로 오스발도(28·이탈리아)는 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더 프레디 과린(28·콜롬비아)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슛하여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교체 투입된 오스발도의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슛이었다.
‘원샷원킬을 보여준 오스발도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70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61에 달한다.
2014-15시즌 세리에 A에서 3골은 득점 공동 1위, 2도움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득점과 도움, 즉 공격포인트 합계는 오스발도가 가장 많다.
오스발도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인터는 세리에 A 2승 2무 10득점 1실점의 호조다. 시즌 전적도 7전 5승 2무 20득점 1실점으로 좋다. 경기당 2.86득점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0.14점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스탸르난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 플레이오프를 2전 2승 9득점 무실점으로 통과했다.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와의 유로파리그 본선 F조 1차전 원정에서도 1-0으로 이겼다. 스탸르난과 드니프로는 각각 2013 아이슬란드 1부리그 3위와 2013-14 우크라이나 1부리그 준우승팀이다.

오스발도는 182cm의 중앙 공격수로 처진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CA 우라칸 19세 이하 팀에서 2005년 1월 1일 성인팀으로 승격하면서 프로축구생활을 시작했다. 우라칸은 2013-14 아르헨티나 2부리그 3위 팀이다. 이후 임대와 복귀까지 포함하면 13번이나 소속팀을 바꾼 파란만장한 선수경력을 보내고 있다.
아탈란타는 2006년 1월 31일 입단한 오스발도의 유럽 첫 클럽이다. 오스발도는 유럽프로축구에서 240경기 77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61.7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8로 준수하다.
국가대표로는 태어난 아르헨티나가 아닌 이탈리아를 택했다. A매치에서 2011년부터 14경기 4골 2도움이다. 경기당 61.8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62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4골 모두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기록했음에도 본선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탈리아가 3위로 입상한 2013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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