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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류중일 감독, “전승 시나리오대로 진행 중”
입력 2014-09-25 21:39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예선전 3연속 콜드게임승의 좋은 흐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B조 예선 3차전 홍콩과의 경기에 폭발한 타선의 힘과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12-0 7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서 태국, 대만, 홍콩을 차례로 콜드게임으로 꺾고 기분 좋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준결승서 A조 2위 중국을 상대한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단기전 5전 5승의 시나리오대로 잘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류 감독은 중국 역시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중국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총력전이다. 류 감독은 김광현, 양현종, 오늘 등판한 홍성무를 제외하고는 투수는 전원 대기한다”면서 빡빡하게 경기가 흘러간다면 조기에 필승조를 투입할 것이고 대신 여유가 있다면 다른 투수들을 활용하겠다”며 준결승전 로테이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예선전 내내 선수들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의욕을 보였다. 류 감독은 ‘야구를 잘하는 선수는 베이스러닝을 잘하는 선수라는 말이 있다. 선수들이 허슬플레이라고 해야되나 치고 달리는 것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면서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하나로 뭉쳤다”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자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팀 분위기는 오직 금메달이다”라며 현재 선수단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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