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속옷 해프닝’ 줄리엔 강, 소속사 측 "술 때문, 마약은 관계없다"
입력 2014-09-25 20:51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32)이 마약 투약 여부 조사를 받았다. 대낮에 러닝셔츠와 팬티 차림으로 역삼동 대로변 거리를 배회하다 붙잡혀 의심을 산 탓이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자택에서 약 1km 떨어진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줄리엔 강은 경찰조사에서 17일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마약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간이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줄리엔 강의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마약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고, 당당하게 조사에 임해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이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민소매 트레이닝복이었다”며 집에서 쉬다가 연락을 받아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고, 현장에서 연행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혐의 없음으로 이미 끝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만약 더 이상 추측성 오보가 보도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