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한국新` 女 혼계영 400m서 값진 은메달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다린(서울체중)-양지원-안세현(울산시청)-고미소(인천체고)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5일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4x100m 여자 혼계영 결승에서 4분04초82를 마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4분00초94를 마크한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이다린이 3위를 마크했지만 이후 양지원, 안세현, 고미소가 2위를 유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현은 개인전에서 저조한 성적이 나와 팀원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우리 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현은 처음에는 3위 안에 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운 좋게 은메달을 땄다. 한 팀이 실격 당했는데 이런 일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팀은 같은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잠영 거리 15ｍ 초과를 이유로 실격판정을 받았다.
혼계영팀은 한국 기록을 깼다. 이전 기록은 2013년 동아시아대회에서 세운 4분06초57이었다. 1.75초 단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안세현은 목표는 한국 신기록이었다. 개인들이 잘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록과 은메달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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