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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햄스트링 부상 딛고 '은메달'…금메달은 홍콩 세카웨이헝
입력 2014-09-25 20:33 
'양학선' / 사진= MK 스포츠
'양학선'

양학선(한체대)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채 주종목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5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결승전에서 양학선은 1,2차 시기 평균 15.200점을 받았습니다.

양학선의 오랜 라이벌 리세광(북한)에 앞섰지만, 홍콩의 세카웨이헝이 15.216을 받아 0.016점 차이로 뒤지며 2위에 그쳤습니다.

1차 시기에서 양학선은 난이도 6.4 동작인 '양1'을 시도했지만, 기술이 온전히 들어가지 않으며 '여2'로 인정됐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양학선은 착지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는 '양2'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마무리에서 '로페스' 동작이 돼 기술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양학선은 앞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지 못하며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양학선' '양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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