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상수 창원시장, 계란 맞고 전치 2주…'시의회 의장 사퇴 안하면 출석 안하겠다'
입력 2014-09-25 20:08 
'안상수' '계란 봉변 안상수' / 사진=MBN
'계란 봉변 안상수'

안상수 창원시장이 계란을 맞아 전치 2주 진단결과를 받은 가운데, '계란 투척은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의회 정례회 도중 시 의원이 던진 계란에 맞는 봉변을 당했던 안상수 창원시장이 "계란 투척은 테러"라고 25일 주장했습니다.

이날 안 시장은 사건 발생 9일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전치 2주의 진단결과가 나왔고 아직도 멍이 남아 았다"면서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멍이 아직도 있겠느냐. 눈에 맞았으면 실명했을 정도의 폭력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시장은 이어 계란 투척 행위에 대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테러, 주권자인 창원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하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회폭력과 그 비호세력과는 단호히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시장은 시의회 의장의 의장직 사퇴, 당사자의 의원직 사퇴 등, 시에서 요구한 재발방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자신과 시청 공무원들 모두 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안 시장은 '안상수 시장에게 NC다이노스 부지 변경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시의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야구장 입지 변경과 관련해) 결론을 내면 의회에 보고하겠다는 것이지 시의회 승인을 받아서 결정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회의 주장은 자가당착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계란 봉변 안상수' '계란 봉변 안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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