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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괴물이 되어버린 만화가, 연극 `이혈`
입력 2014-09-25 18:43  | 수정 2014-09-25 1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영화 '해무'로 주목받는 김민정 작가와 '연극집단 반'의 박장렬 연출가가 만났다.
25일 오후 종로구 명륜동 예술공간 SM에서 연극 '이혈-21세기 살인자'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연극 후반부의 클라이막스 30분이 하이라이트로 공연되었다.
출연배우 원종철, 김준삼, 김귀선, 정성호, 김지은, 조예현 등이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만화 작가 강준의 자살과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이혈'을 둘러싼 의문들은 만화속에서 만나는 강준의 일그러진 판타지로 한국과 일본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괴물로 표현된다.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탄생되는 괴물에 대한 경고와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배우들의 명품연기는 그 진정성으로 관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올해 개막되는 제 1회 종로구 우수연극축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한 연극 '이혈-21세기 살인자'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학로 명륜동 스타시티 7층 예술공간 SM에서 연극 팬들과 만난다.
[sumu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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