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삼성SDS, IPO 심사 무난히 통과
입력 2014-09-25 17:00 

[본 기사는 09월 25일(16:5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삼성SDS가 25일 상장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1월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SDS의 상장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우량기업에 한해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주는 패스트트랙(신속상장 제도)을 적용받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20영업일째가 되는 이날 심사를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희망공모가를 주당 10만원대 후반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주는 모집하지 않고 계열사가 보유한 구주 약 7%만 매각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규모는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이르면 다음주 초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적인 공모가격과 공모 규모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삼성SDS는 다음달 말께 해외 기업설명회(IR)와 공모 절차 등을 거치는 만큼 11월 중 코스피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시스템통합(SI)·서비스 업체로 크레듀·누리솔루션 등 31개사를 거느린 대형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468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56억원과 3260억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22.6%) 등 60인이 총 68.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 주간사를, JP모간이 공동주간사를 맡고 있다.
[강다영 기자 /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