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80% `다이어트`
입력 2014-09-25 15:54 

서울 성북구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를 80%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25일 성북구에 따르면 역내 17개 공동주택 단지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장치 49대를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80% 줄어들었고 처리비용 7900만원을 절감했다.
성북구는 경기도 소재 위탁업체와 쓰레기 반입료 인상 갈등을 겪자 지난해 6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대형 음식물쓰레기 감량장치를 도입했다. 세대별로 종량계측을 하고 버린 만큼 만 수수료를 납부하면서 월 150t 이었던 음식물쓰레기는 30여t으로 줄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세대당 월 1900원 이었던 음식물쓰레기 처리 주민부담액도 1100원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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