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서울시와 함께 '세이프 투게더(Safe Together)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25일 첫날 행사에는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와 이건기 서울시 제2행정부시장,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3일간 360여명의 한화손보 봉사단원들과 300여명의 소방대원, 세이프키즈 코리아 등 각 기관 봉사자들이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기간 중 약 7만명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일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등 6개 마당으로 나눠 8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미8군소방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시 각급 소방서 등 안전을 담당하는 국내 56개 기관이 참여해 해당 분야의 안전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재난안전 마당에서는 지진, 태풍, 풍수해 등 23개, 화재안전 마당은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시 대피요령 등 13개, 생활안전 마당은 승강기 안전, 심폐소생술 등 16개 체험관이 운영된다. 신변안전 마당에서는 아동학대, 성폭력, 학교폭력 등에 대한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한화손보는 교통안전 마당에서 '한화손보 세이프존 안전체험 부스'를 마련해 타요버스를 활용한 버스안전, 미니 전동카 운전, 카시트 및 안전벨트 착용, 투명우산 만들기를 통한 보행안전, 구명조끼 착용법 등 다양한 안전체험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색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탭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 소방호스를 이용해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소방호스롤링' 최강 시민소방관 경기,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등을 통해 안전축제의 마당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평상 시 생활안전 실천과 재난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하는 것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 운영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안전한 서울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체험행사인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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