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옷 차림 女승무원, 비행기 안에서 손님들에게…
입력 2014-09-25 14:56  | 수정 2014-09-26 15:08

베트남 항공사가 선정적인 란제리를 입은 스튜어디스 사진을 홍보용으로 촬영.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인 베트젯 에어가 공개한 빨간 란제리 차림의 여성 모델사진이 스튜어디스를 성 상품화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최근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베트젯에어가 공개한 사진은 충격적이다. 한 눈에 봐도 속옷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차림을 한 여성모델이 항공기 안에서 손님을 맞고 있거나 기내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 모델들은 머리에 스튜어디스 모자를 쓰고 있어 누가 봐도 승무원을 연상시킨다.
이 사진은 처음 베트남의 유명한 란제리 모델이 지난 주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자신의 동료와 함께 베트젯 에어 홍보사진을 찍었다고 소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여성의 성을 지나치게 상품화 했다는 비판이 쇄도하면서 항공사 측은 뒤늦게 공식적 홍보용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는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