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50세 이상 직장인 대상
입력 2014-09-25 14:33  | 수정 2014-09-26 14:38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장년 전직 지원이 의무화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장년 고용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한 장년 고용 종합대책은 고용 불안·질 낮은 일자리 재취업·노후 걱정 등 장년층이 직면한 삼중고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장년 근로자가 생애 경력 설계부터 직업능력 향상 및 퇴직 전 전직지원 서비스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가칭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를 도입해 50세 이상 직장인을 상대로 경력을 진단하고 재취업에 필요한 훈련과 교육은 물론 일자리 알선까지 도와준다.
새 일자리를 준비하는 걸 돕는 사업주에게는 1인당 100만원까지 '이모작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퇴직 전 전직 지원 서비스 부재로 인해 장년들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재취업 하더라도 임시·일용직이나 생계형 자영업 등 고용의 질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퇴직 전에 미리 도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좋은 제도네"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잘 활용됐으면"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많은 사람들이 도움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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