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연계조직, 프랑스인 참수 후 머리 들더니…프랑스 대통령 "결심 더욱 굳혔다"
입력 2014-09-25 13:51 
'IS 연계조직' 'IS 연계조직' / 사진=MBN


'IS 연계조직'

IS 연계조직 '준드 알 킬라파'가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을 참수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킬라파'가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의 참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이 붙은 이 동영상에서 구르델은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이어 그의 등 뒤로 얼굴을 가린 무장단체 조직원 4명이 총을 겨누고 서 있습니다.


이들 조직원 중 1명은 "프랑스 십자군들은 알제리·말리·이라크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부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동영상에서 구르델이 참수당하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으나, 조직원 중 한명이 참수한 구르델의 머리를 든 모습이 찍혀있다고 SITE는 전했습니다.

이번에 참수된 에르베 구르델은 남프랑스 니스 출신으로 22일 등산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알제리 티지우주 지역을 지나던 중 준드 알 킬라파에 납치됐습니다.

이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며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혔다"고 전했습니다.

'IS 연계조직''IS 연계조직''IS 연계조직''IS 연계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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