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 투수 필 휴즈가 비 때문에 보너스를 놓쳤다.
휴스는 25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최종 성적을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로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됐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8회까지 던진 그는 9회 등판을 앞두고 경기가 우천으로 66분간 지연되면서 투구 수 96개를 기록한 상황에서 자의와 상관없이 교체되고 말았다.
‘ESPN에 따르면, 8회까지 시즌 통산 209 2/3이닝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210이닝을 채울 경우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채우지 못하며 이를 놓치게 됐다.
보너스는 놓쳤지만, 휴즈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지난 2012년(16승 13패 4.19)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즌 32경기에서 186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단 16개의 볼넷만을 기록, 11.63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1994년 브렛 사버하겐이 세운 이 부문 최고 기록(11.0)을 경신했다.
[greatnemo@maekyung.com]
휴스는 25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최종 성적을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로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됐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8회까지 던진 그는 9회 등판을 앞두고 경기가 우천으로 66분간 지연되면서 투구 수 96개를 기록한 상황에서 자의와 상관없이 교체되고 말았다.
‘ESPN에 따르면, 8회까지 시즌 통산 209 2/3이닝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210이닝을 채울 경우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채우지 못하며 이를 놓치게 됐다.
보너스는 놓쳤지만, 휴즈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지난 2012년(16승 13패 4.19)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즌 32경기에서 186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단 16개의 볼넷만을 기록, 11.63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1994년 브렛 사버하겐이 세운 이 부문 최고 기록(11.0)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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