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은평 알파로스 부지, 9층 규모 복합상업시설 조성
입력 2014-09-25 10:48 
은평 알파로스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2층~지상9층 규모 복합상업시설 조감도 [사진제공: 서울시]
그동안 상업시설 부족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은평뉴타운의 주거환경이 대거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개발이 무산됐던 은평구 진관동 알파로스 부지 일부(33,023.9㎡)에 대형마트, 쇼핑몰, 키즈파크, 영화관, 문화센터를 갖춘 지하2층~지상9층 높이 복합상업시설이 오는 2016년 말 문을 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알파로스 사업무산 이후, 토지 일부(10-1BL)를 매입한 롯데자산개발(주)이 이와 같은 내용의 세부개발계획을 수립, 시에 8월 실시계획변경승인 신청을 해 9월 25일(목)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알파로스 사업무산 이후 50,425.2㎡의 부지를 3개 블록(10-1, 10-2, 11)으로 나눠 토지매각을 실시, 이 중 10-1블록(2013년 12월)은 롯데자산개발(주)에, 11블록(2014년 4월)은 GS건설(주)에 매각했다.

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 안으로 건축허가승인을 얻은 뒤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1블록(8,150.1㎡) 용지매수자인 GS건설(주) 역시 지하3층, 지상32층 높이 주상복합 건축계획을 포함한 세부개발계획수립 중으로, 2015년 상반기 내엔 승인을 얻어 착공을 추진하고 있어 구파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서북권 상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251.2㎡규모의 10-2블록은 현재 미매각 상태이나, 매각이 되는대로 관광호텔,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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