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속옷 차림 활보’ 동영상 확산…국과수, 마약 투약 정밀 검사 중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줄리엔강 측이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에 줄리엔강이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걷다가 쓰러져 주민신고를 받고 경찰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라고 말했다.

이어 줄리엔강은 평소 맥주 1잔도 잘 못 마실 정도로 주량이 약하다. 하지만 17일 지인들과 클럽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모르는 사람들이 주는 술을 받아마셨고, 결국 과음 후 귀가했다”며 이후 과음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로 밖으로 나와 도로를 활보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약 투입설에 대해서는 파출소로 이동할 당시 소속사 관계자도 있었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마약 투약은 하지 않아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한다. 경찰서 간이조사 결과에서도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마약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 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강조했다.

줄리엔강이 속옷차림으로 강남도로를 활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소속사는 속옷차림이 절대 아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위에 옷을 걸치고 있었다. 속옷이 절대 아니다”며 이 시간 이후 해당사진 및 동영상을 유포할 당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5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18일 오후 3시경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도로를 거닐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에 인계됐다. 줄리엔 강이 발견된 지점은 그의 집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이며, 줄리엔 강은 속옷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줄리엔강은 마약투약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으나,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났다. 이에 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줄리엔강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결과는 다음주 중 나온다.

한편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줄리엔강은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