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줄리엔강 대낮에 속옷차림으로 강남서 배회…소속사 `다급히`
입력 2014-09-25 10:00  | 수정 2014-09-26 10:08

'줄리엔강' '줄리엔강 속옷차림' '줄리엔강 데니스강'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한 낮에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걷다가 발견돼 경찰서로 연행,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은 가운데, 줄리엔 강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한 매체에 "줄리엔 강이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걷다가 쓰러져 주민신고를 받고 경찰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마약 투약은 하지 않아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한다”며 "경찰서 간이조사 결과에서도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줄리엔 강은 평소 맥주 한 잔도 잘 못 마실 정도로 술이 약하다. 하지만 지난 17일 지인들과 클럽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모르는 사람들이 주는 술을 받아마셨고, 결국 과음 후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마약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 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일뿐”이라고 말하며 억측성 보도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러닝셔츠와 팬티만 입은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아 인근 경찰서로 옮겨졌다. 그는 새벽 4시까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