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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가볍게 몸 푼 女에뻬, 카타르 꺾고 단체전 준결승행
입력 2014-09-25 09:49  | 수정 2014-09-25 10:00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남구 기자] 한국펜싱 여검객들은 역시 강했다. 아시안게임 다섯 번째 금메달 수확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아람(28·계롱시청), 최은숙(28·광주광역시청), 최인정(24·계룡시청), 김명선(25·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 에뻬대표팀이 25일 오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뻬 단체전 8강에서 카타르를 45-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펜싱 여자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딴 한국은 ‘싹쓸이에 한걸음 다가섰다.
에뻬 단체전은 팀별 3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수당 3세트씩, 총 9세트를 치른다. 45점(9세트X5점)에 먼저 도달하거나 9세트까지 더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카타르를 압도했다. 9세트에서 모두 터치스코어 5점을 따면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5-3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최인정과 김명선이 각각 5-1, 5-0으로 세트를 마치며 15-4로 리드했다. 사실상 승부는 일찌감치 끝났다.
한국은 오전 10시30분 카자흐스탄을 45-31로 이긴 일본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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