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
입력 2014-09-25 09:37 

25일 코스피는 간밤 미국 발표한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개장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5포인트(0.38%) 상승한 2043.2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10.02포인트(0.49%) 뛴 2045.66으로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증시는 간밤 뉴욕 시장이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힘입어 강세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준이며 지난 2008년 5월 이후 6년 3개월만에 최대치다. 이에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미국 3대 증시 지수 모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선 전체 113억원의 순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이 1.09%로 상승폭이 가장 크다. 전기·전자는 0.95%, 건설업은 0.86%, 의료정밀은 0.82%씩 오름세다. 비금속광물은 0.65%, 철강·금속은 0.36%씩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NAVER는 1.44%, POSCO는 0.89%씩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58%, 현대모비스는 1.40%, 삼성전자는 1.04%씩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시각 거래소에서는 47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25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2.06포인트(0.35%) 상승한 382.4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억원, 개인은 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관계는 20억원의 순매수 물량을 바구니에 담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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