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8월 기존 주택판매가 부진한 지표를 보인 것과는 달리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8%나 늘어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달러화는 조정국면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0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1.1원 오른 1041.0원으로 개장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4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5원을 감안하면 1040.05원으로 전일 종가 1039.90원 대비 0.15원 상승했다.
델톤 측은 "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1040원 위로 올라갈수록 수출업체 매도세가 강화돼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