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4179억원, 영업이익은 5052.9%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발생한 축산물 재고 손실 관련 비용(43억원)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비교 기준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장기적 성장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도 해석됐다.
각 사업부별로는 원료 사업부가 저수익 거래처를 구조조정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0%가 감소했지만, 외식·급식 유통부문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4.8% 성장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적자 거래처를 정리하면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이익 개선폭은 클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1.9% 감소한 4389억원, 영업이익은 221.0%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플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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