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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올랑드 “잔인하고 비겁…반드시 처벌할 것”
입력 2014-09-25 08:45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일하던 산악가 납치해 살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최근 인질로 잡은 프랑스인을 참수했다면서 24일(현지시간) 영상을 공개했다.

AFP 통신 등은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이 단체가 프랑스인 인질 에르베 구르델을 참수 살해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이 붙은 이 동영상에서 구르델은 등 뒤에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고 그의 주변에 마스크를 쓴 4명의 납치단체 조직원이 서 있었다.


이 가운데 한 조직원은 프랑스 십자군 범죄자들이 알제리와 말리, 이라크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프랑스 비난 성명을 아랍어로 읽었다.

이 동영상에는 구르델이 참수되는 모습이 나오지 않으나 조직원 한 명이 잘린 구르델의 머리를 든 장면은 찍혀 있다.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참수 소식을 들은 뒤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일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프랑스는 이라크 내 IS를 격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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