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결국 피해 여성과 합의를 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한 건데, 경찰은 이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
경찰은 지난 16일 박 전 의장에게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입니다.
그런데 박 전 의장이 최근 여성 캐디와 합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박 전 의장과 합의했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와 상관없이 박 전 의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거나 합의를 했어도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지난해 6월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시한인 내일까지 박 전 의장이 출석하지 않으면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 과정에서 금전적 보상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결국 피해 여성과 합의를 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한 건데, 경찰은 이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
경찰은 지난 16일 박 전 의장에게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입니다.
그런데 박 전 의장이 최근 여성 캐디와 합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박 전 의장과 합의했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와 상관없이 박 전 의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거나 합의를 했어도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지난해 6월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시한인 내일까지 박 전 의장이 출석하지 않으면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 과정에서 금전적 보상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