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류 열풍처럼 우리 미술도 세계로"
입력 2014-09-25 07:00  | 수정 2014-09-25 08: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 미술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한국국제아트페어가 오늘(25일)을 시작으로 나흘간 막을 올립니다.
국내 주요 갤러리들이 총출동해서 세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고운 빛깔의 벽돌들이 생생한 입체감을 자랑합니다.

모래로 이뤄진 작품이기 때문에 질감도 독특합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로 손꼽히는 김강용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김 작가의 작품들은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 초청돼 미술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대규모 초대전을 연 지난 2009년에는 현지 미술계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최금정 대표 / 갤러리 마하
- "SM엔터테인먼트 회사처럼 음반에 한류 열풍이 있듯이 중국을 비롯해서 아시아 시장, 세계 시장을 겨냥해서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에는 국내 갤러리 126곳을 포함해 전 세계 22개국 186개 갤러리가 참여했습니다.

9백여 작가의 3,500여 작품을 선보이는 초대형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6개국을 주빈국으로 삼아 이들 나라의 작품 2백여 점을 집중 소개해 아시아의 현대미술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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