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동맹조직 프랑스인 참수 "공습에 대한 복수"
입력 2014-09-25 07:00  | 수정 2014-09-25 08:43
【 앵커멘트 】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지지하는 또 다른 조직이 프랑스 국적의 남성을 참수했습니다.
이 조직은 프랑스가 IS를 공습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성 4명이 무릎을 꿇은 인질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IS의 동맹 조직인 '준드 알 칼리파'가 50대 프랑스인을 참수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 '준드 알 칼리파'는 프랑스가 이라크 IS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알제리에서 납치한 이 인질을 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직은 지난 22일 프랑스군이 24시간 안에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프랑스인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실행에 옮긴 겁니다.


소식을 접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즉각 이 단체를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협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퍼져 있는 테러단체와 계속 싸울 것입니다."

또, 안보 비상회의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IS는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인 등 3명을 참수한 바 있으며 IS의 연계된 동맹조직이 인질을 공개 살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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