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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 결승골로 3G 무승 탈출
입력 2014-09-25 06:23  | 수정 2014-09-25 07:43
손흥민(7번)이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승골의 기쁨을 동료와 나누고 있다. 13번은 결승골을 도운 로베르토 힐버트.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25일(이하 한국시간)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은 전반 33분 오른발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승리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3승 1무 1패이자 시즌 9전 6승 1무 2패가 됐다. FC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2전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AS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C조 1차전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코펜하겐과 모나코는 2013-14시즌 각각 덴마크와 프랑스 1부리그 준우승팀이다.
알레마니아 발달게샤임과의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은 6-0으로 대승했다. 발달게샤임은 현재 독일 6부리그에 속해있다. ‘포칼은 독일 FA컵에 해당한다.
레버쿠젠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모나코전 패배와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1-4 완패까지 3전 1무 2패로 3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손흥민의 결승골은 이러한 부진의 사슬을 끊는 팀 유일의 득점이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승골은 2014-15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이번 시즌 5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코펜하겐을 상대로 2경기 2골, 발델게샤임전에서 1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8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67.3분을 뛰고 있으며 90분당 0.84골이 인상적이다. 아직 도움은 없다.
레버쿠젠은 27일 밤 10시 30분 SC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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